투자의 대가, 전설적인 투자자라고 불리는 코스톨라니의 마지막 책인 <돈,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>는 주식투자에 관심 있으시면 꼭 읽어야 할 서적 베스트 10권 중에 무조건 드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. 코스톨라니는 누구인가?

1906년 헝가리에서 출생한 그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증권투자의 대부였다.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지만, 사실은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다. 16세에 아버지의 친구에게 투자를 배우기 위해 파리에 오면서 증권계에 입문하였고 20대에 첫 투자를 시작한 이래, 금융세계는 늘 그를 필요로 했다. "박학다식한 저술가, 유머 넘치는 칼럼니스트이자 유쾌한 만담가"(슈피겔지)인 그는 생전에 10여 권이 넘는 책을 저술하였으며 8개 국어로 번역된 그의 책들은 진정한 투자의 지혜를 갈망하는 전 세계의 수백만이 넘는 독자들을 매료시켰다. 한 번도 정식 경제학 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수많은 대학에서 강연을 하였고, 마치 날씨나 아름다운 여인처럼 '논리가 통하지 않는 주식시장'을 '과학적 논리'로 해명하려 드는 경제학자들보다 언제나 한 수 위에 있었다. 90이 넘어서도 필력을 과시하였던 코스톨라니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이 책을 저술하였으나 끝내 서문은 쓰지 못하고 1999년 9월 14일 94세를 일기로 파리에서 영면하였다. 그의 사후에 출간된 이 책은 출간 즉시 독일 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.

목차가 굉장히 세분화되어 있습니다. 그런데 어떤 목차는 막상 보면 몇 장이거나 한 페이지인 경우도 있습니다.베스트셀러인 데다 목차까지 세분화되어 있어서 다시 찾아 곱씹으면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.

느낀 점

"좋은 주식을 산다음에 수면제 먹고 몇십 년 자라 그러면 부자가 될 것이다" 이 유명한 말을 남긴 사람이라는 것에 왠지 모를 반가움이 있었다.

백만장자란?

코스톨라니가 내리는 백만장자란 "자기 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행하는 데 있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사람"이라고 했습니다. 회사 일을 하든 사업을 하든 인간관계가 정말 날이 가면 갈수록 힘들어지는 세상 같습니다. 매일 사직서를 품에 숨겨두고 다닐 정도로 말이죠. 모두 다 백만장자일 수는 없지만 누구나 백만장자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 어렵지만 공부하다 보면 반드시 그 길이 생길 거라고 믿고 있고 그 길로 가는 중입니다. 코스톨라니 가 말한 백만장자는 우리가 유튜브나 책에서 보면 남들이 봤을 때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"부자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?" 하면 대부분 저 문장과 비슷한 말을 하더라고요. 아마 이 책을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.

총평(감상평)

여태 읽었던 책들은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면 길어도 5일이고 평균 3일이면 읽었다. 그런데 이 책은 10일이나 걸렸다. 모든 문장이 한 번 더 생각하게끔 만드는 영양가 있는 말들 뿐이었다. 보통 책을 읽으면 "이 부분은 다시 안 봐도 되겠다"라는 부분이 많은데 <돈,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>는 최소 10번 이상은 읽어야 되는 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 기준에 완벽에 가까웠다. 그런데 저처럼 책을 원래 안 읽었던 사람이나 유럽 쪽에 문외한 또는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읽기 좀 힘들 거라고 생각된다. 오래 걸린 이유 중에 하나가 유명한 회사, 유명한 인물을 말하는 거 같기는 한데 크게 와닿지 않으니까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다. 예로 자동차회사 <크라이슬러> 이야기를 하는데 나름 유명한 차들은 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처음 들어보는 자동차 회사였다. 검색해서 로고나 차모양을 보니까 아~ 하는 정도지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량은 아니다. 유럽의 유명한 회사,역사,유명인 을 제외하고는 어려운 용어도 없으면서 오래된 책인데도 어쩜 이렇게 현시대에 적용이 될까 할 정도로 대단한 책이었다.

이 책은 진짜 빌려보는 책이 아니라 사서 봐야 하는 책
이미지 출처 - 알라딘 / 자료 출처 - 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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